몇 년 동안 변함이 없어 보였던 '골든 글러브'의 주인들에게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지난 수요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새로운 얼굴들이 영예를 안았습니다.
LG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1루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오스틴은 올해 139경기에서 타율 0.313, 23홈런, 95타점을 기록하며 LG가 29년 만에 승리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수년간 외국인 타자들의 악몽에 시달렸던 LG는 오스틴 덕분에 오랜만에 미소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오스틴의 수상은 골든글러브 역사에서도 의미 있는 일입니다. 최근 몇 년간 1루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KT의 박병호였습니다.토토사이트
2012년 넥센 히어로즈 시절 1루수 부문 최초의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된 그는 2022년 KT로 이적했고, 이 부문에서도 6번이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이는 현역 선수 중 가장 가치 있는 기록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오스틴이 우승하면서 박병호는 이승엽 두산 감독이 세운 7회 수상 타이를 깨지 못했습니다.
또한 오스틴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NC 에릭 테임즈가 수상한 이후 1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자 중 두 번째 외국인 타자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파워볼사이트
3루수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SSG 베테랑인 최정은 이 부문에서 정기 수상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총 8개의 상을 수상하며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노시환(한화)이 수상했습니다. 노시환은 29홈런 31홈런을 기록한 최정을 제치고 이번에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최정은 이 부문 투표 기록에서 LG의 문보경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노시환은 "최정의를 넘기러 달려왔는데 상을 받아서 선배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슬롯사이트
키움 이정후의 외야 지배력도 멈췄습니다. 이정후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수상하며 이 부문 최다 수상자 기록 2위에 올랐습니다. 시즌 초반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졌고 발목 부상으로 7월 초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이정후가 빠진 자리는 박건우가 대신했습니다. LG 홍창기와 삼성 구자욱이 2021년 이후 두 번째 수상자입니다. 박건우는 생애 첫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파워볼사이트
지명타자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외야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손연재는 지명타자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외야수 골든 글러브를 5개나 획득한 손연재는 지명타자로서 여섯 번째 골든 글러브를 획득했습니다. 손연재는 "아직 지명타자가 될 나이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외야수로서 욕심이 많습니다. 내년에는 외야수가 되기 위해 수비 이닝을 많이 뛰겠습니다."신용카드 현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