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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SSG 마운드, '다년 계약 듀오' 6이닝 13실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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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 Mar 26, 2025

SSG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6-17로 완패했습니다. 이날 SSG 마운드는 사사구 11개를 허용했습니다.

선발로 출전한 문승원은 3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7실점(6자책점)으로 패전했습니다.

문승원은 1회말 2실점으로 KT 타자들을 상대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많은 6실점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첫 타자 김민혁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고, 이호연이 3루수 앞 땅볼로 막았습니다. 첫 주자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황재균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줬습니다.

문승원은 팔을 쭉 뻗고 글러브를 끼었습니다. 독이 되었습니다. 공이 굴절되어 유격수를 떠나 좌익수 쪽으로 향했습니다. 1사 2, 3루에서 박병호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이후 배정대에게 볼넷을 내주며 좌중간 적시타를 알포드에게 헌납했습니다. 오윤석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이후 김상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1회에만 6실점을 허용했습니다.

 

문승원은 3회 한 점을 더 허용했고, 벤치는 5-7로 뒤진 4회 잠수함 투수 박종훈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2021시즌 종료 후 비FA 다년 계약을 맺은 문승원(5년 55억 원)과 박종훈(5년 65억 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박종훈이 1군에 소집되었습니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박종훈을 불펜에 기용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 감독은 "불펜이 많이 피곤하다. 길게 던질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박종훈은 가운데에서 긴 공을 던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종훈이 지난해 한국시리즈에 등판한 이후 중견수 마운드에 오른 것은 오랜만입니다. 2020년 10월 30일 이후 정규 시즌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당시는 윤희상 감독의 은퇴 경기였고, 박종훈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실 선발 등판이었습니다.바카라사이트

따라서 2017년 9월 30일 한화전 이후 약 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당시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5이닝 1실점) 이후 두 번째 투수로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습니다.

박종훈은 4회 첫 타자 김민혁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도루까지 허용했습니다. 이후 신본기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습니다.

비록 추가 득점 없이 4회를 넘겼지만, 5회 장성우에게 적시타를 맞고 만루 위기에서 대타로 나선 강백호에게 만루 홈런을 맞았습니다.

문승원과 박종훈이 각각 3이닝을 소화했지만 13실점(12자책점)으로 무너졌습니다. 김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