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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임찬규, '커리어 하이 + 우승'을 위해 큰 계약 체결 가능

거물급 FA들이 속속 계약을 완료하고 있는 가운데, 선발 투수 임찬규(31)도 대박 계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임찬규는 지난해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FA 가입을 앞두고 6승 11패 평균자책점 5.04로 부진했고, 가치가 낮다고 판단해 FA 재가입을 선택했습니다.

임재웅의 판단은 옳았습니다. 시즌 초반 롱릴리프로 선발 출전했지만 선발 투수들이 연달아 부상을 당하자 로테이션에 자리를 잡았고, 30경기(선발 26경기)에 출전해 14승 3패 평균자책점 3.42의 역전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임찬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원 소속팀 LG의 통합 우승으로 다시 한 번 가치를 높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FA 시장에서는 여전히 필수 자원이라면 큰 금액을 제시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롯데맨으로 남기로 결정한 전준우는 상당한 나이에 기용된 공로를 인정받아 4년 47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고, 한화행을 선택한 안치홍은 4+2년 72억 원의 거액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불펜 강화가 시급한 삼성은 김재윤을 KT에서 영입해 4년간 58억 원을 지불했고, 두산에 남기로 한 FA 최대어 양석환은 4+2년 만에 78억 원이라는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시장에 남아 있는 대형 선수로는 임찬규, 함덕주, 홍건희가 있습니다. 이 중 함덕주와 홍건희는 불펜 멤버로 분류되지만 선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는 임찬규만 눈에 띕니다.

문제는 꾸준함입니다. 임은현은 데뷔 이후 LG에서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들쭉날쭉한 컨디션으로 인해 단 한 경기만 맡기는 것이 불안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이전 한국 시리즈의 3차전입니다. 임은 당시 선발 투수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3.2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예상보다 훨씬 적은 투구를 선보이면서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주소킹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찬규는 아직 31세로, 그가 가진 최고의 무기입니다. 4년 계약을 체결하면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는 한 계약 기간 내내 꾸준한 출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선발 라인업 보강이 시급한 팀이 임찬규 영입 경쟁에 나선다면 가격이 급등할 것입니다. 여기에 원 소속팀인 LG도 임찬규 잔류에 전념하고 있어 예상치 못한 대박 계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18 시즌이 끝난 후 FA가 된 SK(현 SSG) 포수 이재원의 사례도 참고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