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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메운 땅

 

마린 시티가 있는 땅은 본래 바다였다. 당시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이 공사 중이여서 공사 중에 나온 흙으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초창기 매립 당시 명칭은 '대우 매립지'라고 불렸으며 이후 요트 경기장을 만들 때 인근 바다를 매립하고 '수영만 매립지'라고 불렀다. 그 이전에는 수영 해수욕장이라는 해수욕장이 있었다. 면적은 그다지 넓지 않아 약 30~40헥타르 남짓이며 가로세로 600m 정도 된다. 면적만 놓고 보면 신도시라기보단 택지지구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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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시티는 아파트를 지을 수 없는 상업 지역 

 

마린시티에는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주거지역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데, 마린시티는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혼합된 센텀시티와는 달리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주거지역이 단 한 곳도 없는 상업지역이다. 하지만 주상복합으로 짓게 되면 상업지역에도 아파트를 지을 수 있기 때문에 마린시티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들이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이유로 상업지역이지만 홈플러스와 손에 꼽을 정도의 몇몇 상가 건물들, 주상복합에 딸린 근린생활시설(편의점, 식당, 카페, 잡화점 등)을 제외하면 상업, 여가 시설이 거의 없다.

 

대우그룹 공중 분해로 매립지 활용 안돼

 

한때 대우그룹이 잘나가던 시절 수영만 매립지에 위에 사진처럼 100층이 넘는 마천루를 지으려고 했으나 대우그룹이 공중 분해되면서 무산되었다.매립 후 약 10년간 빈 땅으로 방치되어 있다가 1995년 선프라자를 시작으로 2000년 까르푸 해운대점[7] 개장, 2001년 해운대 한화리조트 개장 # 이후 여러 곳에서 건물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으며 2019년에 부지 한 곳을 제외하고 모든 건물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는 부산시나 민간 기업이나 해운대=관광지이므로 당연히 매립지에는 호텔을 지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허나 이미 인근 위치 좋은 부지에 5성급 호텔들이 4곳이나 개장해 있었고, 여름 한철 장사로는 수익이 보장되지 않으므로 민간에서도 개발을 꺼렸다. 

 

관련기사:

(주)대우, 환지 수영만 매립지 매각 결정
입력 : 1999-01-25 (부산일보)
https://bit.ly/3RzEvUS

 

 

노무현 정권 때 아파트 건립을 허가한 듯

 

결국 2000년대 초반까지 마린시티의 주 쓰임새는 모델하우스촌. 아파트는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현대카멜리아를 시작으로 하이페리온, 더샵 아델리스, 우신골든스위트, 트럼프월드마린 등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건설되면서 기업들의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짠물과 파도로 주기적으로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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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시티의 사진을 보면 왜 문제인지 한번에 알 수 있다. 바다 바로 앞에 건물들이 지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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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가 끼어있는 마린 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