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간) "케인이 토트넘의 새로운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는 뮌헨으로만 이사하고 싶어요."
다시 말해, 다시 한 번 쐐기를 박았습니다. 케인은 이미 여러 차례 뮌헨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번 기회를 통해 분명해졌습니다.
올여름 케인은 독일 명문 뮌헨으로의 이적설로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는 케인을 원했지만 두 팀 모두 발을 뺐습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670억 원)를 원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은 30대인 케인에게 16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꺼려했습니다.
이후 프랑스 파리의 생제르맹도 케인에게 관심을 보였고 뮌헨도 케인에게 다가왔습니다. PSG가 관심만 있는 반면 뮌헨은 케인에게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토트넘을 떠나 챔피언십컵을 놓고 고민하던 케인도 뮌헨이 관심을 보이자 마음을 굳혔습니다.
영국에서는 케인이 뮌헨에 갈 가능성이 낮습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득점 2위(213골)에 올라 있고 1위 앨런 시어러(260골)를 넘기고 싶어하기 때문에 토트넘에 남거나 떠나더라도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전에서 탈락하고 케인도 득점 기록보다는 트로피를 원하면서 뮌헨으로의 이적설이 힘을 얻었습니다. 뮌헨은 토트넘에 여러 차례 공식 제안을 보내며 케인 영입을 시도했습니다.
지금까지 토트넘을 설득하지 못했습니다. 뮌헨이 준비한 이적료는 토트넘이 요구한 수준보다 현저히 낮았습니다. 뮌헨은 7천만 유로(약 999억 원), 8천만 파운드(약 1320억 원)를 제시했지만 토트넘은 최소 1억 파운드를 고집했습니다.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케인을 이적료에 매각한 것이 올여름이 마지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케인을 보호해야 할 입장에 있었습니다.여기여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케인은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 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선수단과 동행했습니다. 또한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도 출전했습니다.
현재로서는 토트넘에 소속되어 있지만 마음은 완전히 떠난 것 같습니다. 더 타임스는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할 생각이 없다. 여름에 이적할 수 있다면 뮌헨으로 가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토트넘에서 1년 더 뛰기로 결심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케인은 여름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2년 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요청했던 케인은 좌절을 겪었고 같은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타임스의 설명처럼 케인은 1년만 더 뛰면 자유로워집니다. 내년 1월부터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하고 6월에는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습니다. 케인은 조용히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